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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GLP-1 약 TOP3 비교, 리벨서스 vs 위고비 vs 자디앙

by 약리포트 2025. 11. 3.

경구형 GLP-1 계열 약물이 다이어트 및 당뇨 치료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위고비, 리벨서스, 자디앙은 각각의 특징과 효과, 작용 기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주요 먹는 약을 비교하 분석하여 소비자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경구제 먹는 약 종류

리벨서스 (Rybelsus): 세계 최초의 먹는 GLP-1,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리벨서스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경구형 GLP-1 유사체입니다.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로, 기존에 주사제로만 제공되던 오젬픽과 동일한 성분을 먹는 형태로 바꾼 것이 특징입니다. 리벨서스는 인슐린 분비 촉진, 식욕 억제, 위 배출 지연을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를 동시에 유도합니다.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5~8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특히 BMI 27 이상의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게 유효성이 뛰어납니다. 복용 방식은 하루 1회,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하며 복용 후 30분간 음식이나 다른 약물 복 금지가 원칙입니다. 이는 위장에서 약물이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장점으로는 주사에 대한 거부감 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점이며, 단점은 복용법이 까다롭고 위장 부작용(메스꺼움, 설사, 속쓰림 등)이 비교적 흔하다는 것입니다.

위고비 경구제 (Wegovy Oral): 차세대 경구 GLP-1, 출시 임박

위고비는 본래 주사제 형태로 2021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만 치료제이며, 최근 경구형 버전이 임상 시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위고비의 경구제도 리벨서스와 마찬가지로 세마글루타이드 기반이지만, 장기 지속형 흡수 기술이 추가되어 더 긴 작용 시간과 안정적인 효과를 목표로 합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경구형 위고비도 체중의 10% 이상 감소가 가능하며, 식욕 억제 효과가 리벨서스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직 출시 전이라 실제 처방은 어려우나,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 빠르면 2025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니다. 복용법은 리벨서스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복용 후 식사 제한 시간 단축, 더 낮은 부작용 빈도, 고용량 옵션 등이 특징이 될 전망입니다. 위고비 경구제는 리벨서스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GLP-1 경구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출시 이후 리벨서스와의 경쟁 구도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디앙 (Jardiance): GLP-1은 아니지만, 경구형 체중 감량 효과 입증

자디앙은 SGLT-2 억제제 계열로, GLP-1 유사체는 아니지만 GLP-1과 함께 다이어트 약으로 자주 비교되는 대표적인 경구형 당뇨약입니다. 주성분은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으로, 혈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고 체중 감소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에 공식적으로 허가된 약은 아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비만 동반자에게는 체중 관리 보조제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감소 효과는 GLP-1 계열보다는 다소 약하지만, 부작용이 적고 복용법이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복용은 하루 1회 식사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위장 부작용이 거의 없고 저혈당 위험도 낮습니다. 다만, 요로감염, 탈수, 케톤산증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자디앙은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을 동시에 원하는 경증 환자나 주사제에 거부감 있는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먹는 GLP-1 약물은 환자의 체형, 생활 습관, 복약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리벨서스는 검증된 효과와 접근성을 갖춘 1세대 제품이며, 고비 경구제는 보다 강력하고 편리한 차세대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디앙은 GLP-1이 아니지만, 부작용이 적고 활용도가 높은 경구제입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는 약을 선택하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